양산시가 2억8,000여 만원을 들여 양산하수처리장 스컴인 슬러지 부유물 스키머 설치공사를 완공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하수처리장 녹지공간인 수질정화공원의 악취가 완전히 개선됐다.

 양산시는 지난 4월 7일 2억8,000여 만원을 들여 양산하수처리장 스컴인 슬러지 부유물 스키머 설치공사를 실시해 최종 침전지에 발생하는 스컴을 제거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양산하수처리장은 한국환경공단 악취기술진단 및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약취개선사업을 지난 3월에 완료해 악취를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이 악취개선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최종 침전지의 스컴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개선해야 하는 것을 인식, 올해 예산에 반영해 지난 22일에 설치공사를 준공했다.

 하수처리의 마지막 공정에 해당하는 최종 침전지는 슬러지가 가라앉고 부패할 경우 가스가 발생하면서 물 위로 떠 오르게 되는데 이를 스컴이라 한다.

 이 스컴을 가능한 빠른시일 내에 제거하지 못하면 악취가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되는 가운데 이번 공사를 통해 자동으로 스컴을 주기적으로 제거해 악취를 크게 개선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 완료 이후 유치원 및 가족동반으로 수질정화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번 최종 침전지 스컴스키머 설치공사를 통해 수질정화공원과 농산물유통센터 입구쪽, 금산근린공원에서의 악취도 완전 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