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11개 국가 700여 명이 참석한 '제7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총회'에서 '우수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양산시보건소 김현민 과장 수상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된 '제7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총회'에서 '우수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도시내 건강인프라 구축 정도'와 '정책의 실효성', '주민참여 유도', '지역사회 인식개선과 교육' 등 건강도시연맹이 제시한 39개 항목 전 분야에 부합하는 도시에 제공되며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맹이 수상했다.

 특히 국제총회가 건강한 도시환경을 갖추기 위한 총체적인 내용을 평가하는 분야로, 양산시가 지난 2014년 홍콩 정기총회에서의 시장단 포럼 우수사례 발표와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추진을 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면에서 수상의 의미가 크다.

 WHO와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은 2년 마다 정기총회를 열어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 및 발전을 위한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우수 건강도시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총회는 그동안 양산시가 모든 분야에서 건강 지향적(HiAP)으로 추진해 온 정책이 국제적으로 평가받고 인정받은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며 "양산시 건강도시 시민서포터즈와 함께 해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향후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 발전해 HiAP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은 WHO에서 주창한 건강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서태평양지역내 도시연합 모임에 지난 2010년 1월 가입 승인됐으며 현재 9개국 180여개 도시, 국내에서는 84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등 서태평양지역 11개 국가에서 7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