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관련단체 회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대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는 14일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관련단체 회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양산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을 초청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산시는 지난해 기준 고용률 59.2%, 실업률 3.4%, 경제활동 참가율 61.3%로 전국 평균보다는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긴 하지만 최근 인구수가 대폭 늘면서 향후 고용률은 낮아지고 실업률은 증가할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공공부문에서 192개 사업에 8,150명 고용을 목표로 38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운용 중이며 1회 추가경정예산에 복지분야 공공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기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공공의 노력만으로는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어 기업에서도 지역민 우선고용, 일자리 확대, 일·가정 양립을 통한 근무혁신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하며 양산발전을 위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