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산 을 서형수 국회의원.(사진제공=서형수 의원실)

 양산에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력지원센터'가 설립된다.

 민주당 양산 을 서형수 국회의원이 양산지역의 외국인력지원과 체류·생활지원을 위해 주력해 온 외국인력지원센터 유치가 전액 국비사업으로 2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삼호동 503-5번지 건물 2·3·4층을 매매해 27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지난 2월 양산 외국인력지원센터 설립계획 수립 후 양산시 관내 매입가능 건물 10곳을 현지 조사해 최적지를 확정했으며 지난 11일 매입가격 합의에 따라 이날 건물 구분등기 및 매입계약 체결에가졌다.

 앞으로 10월까지 잔금지급과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뒤 오는 12월 개소예정이며 위탁 운영기관은 공개모집을 통해 11월에 선정할 예정이다.

서형수 국회의원이 국비를 확보해 오는 12월 개소할 예정인 양산 외국인력지원센터.(사진제공=서형수 의원실)

 양산 외국인력지원센터는 전국 9번째 거점센터로 설립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기관에 위탁하여 운영된다.

 센터의 역할은 단기체류 외국인노동자의 국내 적응을 지원하고 취업활동을 촉진하며 결혼이주민의 체류, 근로복지지원, 2세들의 건강한 조기정착을 돕는 등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에 위치한 센터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 양산지역의 많은 외국인과 지역사업주의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형수 의원은 "우리의 필요성에 의해 온 이주노동자·결혼이주민들을 돕는 건 당연한 일이며 양산 외국인력지원센터의 설립으로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도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해온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산동에 위치한 한일유앤아이 아파트의 옹벽붕괴 모습(상단)과 일부 복구모습.(사진제공=양산시)

 이와함께 서형수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평산동 한일유앤아이 아파트의 위험사면 보수공사에 국비(특별교부세) 15억원을 배정 확정 받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위험옹벽 재시공을 위한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특별준비팀인 TFT를 구성해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111동, 113동, 115동, 117동 뒤편의 위험옹벽 현장을 방문하며 옹벽 재시공 및 보수공사를 위한 예산확보에 주력해왔다.

 지난 2008년 8월 붕괴된 옹벽은 지난 2014년 집중호우로 재차 붕괴됐으며 지난해 12월 2년 3개월 만에 옹벽일부인 140m를 복구했지만 나머지 잔존 위험사면(옹벽) 220m 구간은 위험한 상태인 안전등급 C로 방치돼 있었다.

 이번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지방비 비율이 특정되지 않고 중복배정이 어려워 나머지 공사비는 도·시비로 충당해야 하며 재시공 보수공사는 2018년까지 진행된다.

 서형수 의원은 "주민안전을 위해 추가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며 "양산시도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옹벽 재시공의 긴급성에 맞춰 시 예산을 시급히 우선배정하고 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