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진행하는 가을 여행주간 할인내역.(사진제공=양산시)

 가을을 맞은 양산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향연이 이어진다.

 양산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로는 양산(웅상)국화향연, 배내골 사과축제, 양산예술제, 통도사 개산대제, 양산차문화축제 등이다.

 먼저 '2017년 양산국화향연'은 물금 워터파크에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월 12일까지, 웅상출장소 광장에서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개최된다.

 아름다운 국화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분재광장과 대국동산, 분수광장 등의 테마거리를 조성해 전시하며 농산물직거래장터, 먹거리 장터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 바쁜 일상으로 멀리 못가는 현대인들이 가까운 도심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17 양산차문화축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하북면 통도문화예술거리에서 양산시 관내 도예업체와 차인회가 참여해 차 시음장 운영, 찻사발 및 도자기를 전시 판매한다.

 이 행사에는 버스킹 공연과 녹차떡매치기 체험행사 등이 열려 하북면 일대를 그윽한 차향기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문화와 예능인들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양산예술제'도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물금 워터파크와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또 오는 11월 4일에서 5일까지 열리는 '배내골 사과축제'는 사과따기 체험과 사과 빨리먹기 대회, 각종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배내골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과 직판장에서의 현지 사과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창건 1372년을 맞는 불보종찰 통도사에서는 지난달 30일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괘불전시, 귀면전시회, 봉축법요식, 부도헌다례, 괘불이운의식,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불교문화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양산시에서는 가을을 맞아 양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축제와 함께 '가을 여행주간'을 11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통도사, 내원사, 통도환타지아, 에덴밸리 등 24개 업체에서 입장료, 숙박, 체험할인을 하고 있으며 양산의 주요 관광지 2곳을 방문, 인증샷을 올리면 지역특산품을 제공하는 가을 여행주간 SNS 이벤트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