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위탁운영 중인 (주)우리마트 하진태 회장과 진성구 대표가 양산시복지재단에 1억원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복지재단)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를 위탁운영 중인 (주)우리마트가 코로나19 방역활동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양산시복지재단에 1억원의 '통큰기부'를 했다.

 11일 우리마트 하진태 회장과 진성구 대표는 재단에 농산물유통센터 명의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양산지역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농산물유통센터를 운영 중인 우리마트는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양산에 본사와 물류창고를 이전하는 등 '우수농산물 판매촉진', '소비확대', '지역인력고용', '지역사회 기여' 등을 실천해오고 있다. 

 유통센터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세일행사' 등을 자제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마스크를 최초 매입단가인 5개 한 묶음에 1만1,000원에 비해 3,500원이나 더 싸게 7,500원에 시민들에게 판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사업자매장도 등록회원들의 고객을 대상 3월 한달 간 기존 적립포인트의 5배 지급하는 지원행사를 실시 중이며 우리마트의 관계회사 4개 법인 부동산을 임차한 53개 업주들의 부담감소를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임대료와 수수료 금액의 10%를 각각 인하하는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하진태 회장은 "이번 기부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 양산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며 "양산시민과 기업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