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설관리공단의 '면 마스크' 사용독려와 '마스크 양보운동' 모습.(사진제공=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인한 사회적 현상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공단과 도·시의원들의 동참이 이어졌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순성)은 지난 12일 질병관리본부의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 개정에 따라 감염우려가 높지 않은 경우 '면 마스크' 사용을 독려하고 '마스크 양보운동'도 진행키로 했다.

 지난 9일부터 실시된 '마스크 구매 5부제'로 인한 공급물량 부족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어린이, 노약자, 의료진 등 마스크가 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할당량을 양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한 마음으로 진행되는 현상이다.

 양산시설공단이 운영 중인 3개 스포츠센터인 국민체육센터, 주민편익시설, 웅상문화체육센터와 문화예술회관, 대운산자연휴양림, 황산캠핑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시의원들이 개인보유 일회용 방역마스크를 양산시에 전달하고 면 마스크 사용을 다짐했다.(사진제공=양산시의회)

 특히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주 열린 제166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회의기간에도 솔선수범해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지속적인 착용을 약속했다.

 또 민주당 도·시의원협의회의 의원들은 자신들이 보관 중이던 마스크도 기부했으며 이 마스크들은 양산 관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배부될 계획이다.

 양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의 마스크 세대당 무상배부 재검토, 추경확보를 통한 계획적 지원정책 수립 등을 주장했다.

양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양산시의 마스크 세대당 무상배부 재검토, 추경확보를 통한 계획적 지원정책 수립 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 모습./ 양산뉴스파크

 이날 김태우·이장호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숙남 의원의 대표발표로 "마스크 전쟁의 종결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무상배부는 했지만 2중, 3중 계획된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기다리더라도 양산시민 모두가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는 심리방역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재난예비비와 성립전 예산 등의 긴급사용과 함께 현재 침체기로 위기에 놓인 소비여력을 보탤 추경과 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세금감면 및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부족한 인력과 장비 속에 희생, 봉사마음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모든 의료진들에 감사의 뜻으로 양산부산대병원에 마스크 1,000매인 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