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코로나19가 집단발생한 경기도 쿠팡물류센터의 사태와 관련 관내 소재 쿠팡물류센터에 대해 방역실태를 현장점검했다.(사진제공=양산시)

 경기도 소재 쿠팡 물류센터의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라 불안감 고조를 막기 위해 양산시가 관내 소재 쿠팡물류센터의 방역실태를 현장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1일 양산 물금읍 소재 양산한국복합물류 내 쿠팡물류센터(A동)를 방문, 긴급 현장점검을 펼치고 센터 내 시설 방역관리, 코로나 안전교육여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현황, 방역 담당자 지정여부, 임시직·방문자 명부관리, 하역장비 소독여부, 밀폐 작업공간 환기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 센터에는 현재 약 6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등 점검결과 창고와 작업장 등에 하루 4회 자체소독, 주 7회인 매일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작업장 내에는 손소독제와 소독티슈를 비치하는 등 직원식당 칸막이 설치, 전 근무자 1일 1매 마스크 지급, 작업시에는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착용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양산시는 양산한국복합물류센터 내 입주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쿠팡 등 물류업체들의 현장을 점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및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김일권 시장은 "최근 코로나19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만큼 관내 소재의 물류센터에 대한 현장점검과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