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농장인 '성지체험농원'의 식물심기 체험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란주)가 운영 중인 농촌교육농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내생활 증가에 따른 '코로나 블루'의 우울감 해소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새로운 경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고 배울 수 있는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육성돼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농장이다.

 양산시 관내에는 지난 2009년부터 총 6개소의 농촌교육농장이 조성돼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개발과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관내 농촌교육농장으로는 동면 법기수원지 근처 '성지체험농원'이 있다.

농촌교육농장인 '내화체험목장'의 송아지 먹이주기 체험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이 곳에서는 식물심기와 토피어리 만들기, 실내 미니정원 만들기 등의 체험을 운영하며 상북면 대석마을의 '풀과 꽃이야기'는 도자기 만들기, 국화차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곳에는 카페도 겸하고 있어 차 한 잔과 함께 농촌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원동면 내화마을에는 '내화체험목장'이 있다. 송아지 먹이주기와 우유아이스크림, 치즈 및 피자만들기 등의 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 마을의 '양산꽃차'는 농장에서 재배한 꽃들을 이용해 직접 꽃차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서창동에 있는 '플라워스케치'는 어린이 생태학습 체험, 미니꽃다발 만들기, 다육이 미니정원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농촌교육농장 체험은 사전예약이 필수로, 홈페이지, 전화 등으로 미리 예약 후 농장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