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의 대선출마를 지지하는 '김두관 정책자문단' 출범식 모습./ 양산뉴스파크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고 대선출마를 위한 행보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양산시에서 같은 당 지방의원들과 지역위원회 임명직 당직자, 지지자들의 모임인 '김두관 정책자문단(단장 임정섭)'이 발족돼 눈길을 끈다.

 자문단은 30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김두관 의원의 대선출마에 따른 지지에 나섰다.

 '김두관 정책자문단'의 단장에는 양산시의회 임정섭 의장과 대변인으로는 김혜림 시의원이 맡았으며 도·시의원 10명과 지역위원회 임명직 당직자인 상설위원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임정섭 단장은 선언문에서 "침체된 경남의 회생을 위해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을 시대정신으로 내세운 대통령 후보만 가능하다"며 "영남권, 특히 경남 양산 소속의 김두관 의원이 적격자인 만큼 우리 모두가 환영하고 있다"고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앞으로 자문단은 김두관 의원의 대선행보와 관련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수집부터 구상, 설계, 반영 등에 적극 참여해 대선승리의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경남 남해 출신의 김두관 국회의원은 남해군수와 노무현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를 역임했으며 경남도지사 시절부터 동남권 특별자치도 청사진을 밝히며 국토 다극화 비전을 제시해왔다.

 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영남권 이극체제로의 개편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을 통해 균형발전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왔다.

 김두관 의원은 오는 7월 1일 국회 본청 앞에서 대선출마 선언에 나서는 등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