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후보등록을 하고 있는 김두관 국회의원(좌).(사진제공=김두관 국회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의 김두관 국회의원(경남도당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의원들의 대표역할로, 국회일정 조율과 법안처리 협의, 상임위원회 배정 등의 당을 균형있게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원내대표 후보등록을 마치고 정권의 침탈에 맞설 힘 있는 원내대표, 민생개혁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원내대표가 필요한 가운데 그 역할을 해낼 것을 다짐했다.

 경남지역에서 원내대표로 출마한 국회의원은 김두관 의원이 처음이며, 원내대표가 되면 경남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로, 경남과 양산의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영남에서 선전없이 총선승리는 없으며, 10여 년전 야권 최초로 경남도지사 당선과 지난 총선에서 과감히 험지인 양산으로 가 승리한 김두관을 원내대표로 만들어, 영남선전을 위한 지렛대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힘 있는 단결로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힘 있는 개혁으로 민생을 챙겨 영남에 교두보를 만들고 총선을 이기겠다"며 "지방도 함께 사는 균형발전의 길을 열고 단결과 개혁으로 승리할 김두관에게 의원님들의 선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생은 '통 크고 과감한 협치'로 살리고 '친명과 비명'이라는 말이 민주당에서 사라지게 하겠다"며 "개혁의 방법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개혁정당으로서 당내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과를 가지고 여당과 협상하는 등 개혁입법을 통과시켜 민생을 챙기는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어중간하고 믿을 수 없는 원내대표를 앞세운 '갈등 봉합당'이 아닌 믿을 수 있는 김두관을 앞세운 '이재명 개혁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국민과 당원에게 약속한 '정치개혁', '정당개혁', '민생개혁'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게 확실히 승리할 김두관의 개혁을 선택하시면 거침없는 개혁으로 민심을 얻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원내대표와 당 대표의 시너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로, 반드시 원내대표 선거에서 승리해 제22대 총선승리와 윤석열 독재탄압을 막는데 앞장서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의원총회에서 이뤄진다.

 앞서 뉴스토마토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을 이끌 차기 원내대표 적합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0.8%가 김두관 의원을 선택,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조사에서 홍익표 의원 7.5%, 이원욱·박광온 의원 4.6%, 안규백 의원 2.2%, 윤관석 의원 1.8%, 없거나 다른 인물 36.7%, 잘 모름 21.8%로 각각 집계됐다.

 이 선거 및 사회현안 79차 정기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0%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