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영한 황산공원 '안심양산 대여소' 운영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무더운 여름철 양산의 황산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해(SUN) 피하고 해피(Happy)하기> '안심양산 대여서비스'를 오는 7월 3일부터 재개한다. 

 황산공원의 경우 넓은 면적 대비 그늘이 부족해 무더운 여름에는 직사광선의 해를 피할 수 있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황산공원 방문자 모두가 해를 피할 수 있는 이 제도를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안심양산'은 매년 여름철 황산공원내 서부주차장, 중부광장, 선착장, 캠핑장, 시설관리사무소, 낙동강변 고속도로 하부 등 6곳에 대여소가 위치, 공원이용객 누구나 비치된 양산을 자유롭게 이용 후 제자리에 반납하면 된다.

 대여양산의 수는 총 300개로 각 대여소 마다 50개씩 구비돼 있으며 5가지 색에 어린이용 양산도 비치,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폭염시에는 양산의 사용 만으로도 체감온도 10℃, 주변온도 7℃가 저하돼 온열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희 하천과장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양산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여름철에도 황산공원 이용자들의 행복한 방문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