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홈페이지.

 [속보]=사드배치가 최종적으로 경북 성주읍 성산리로 결정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다음주 경에 발표예정이었지만 지역들의 혼란과 반발로 인해 검토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양산에서는 천성산에 사드배치가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정계와 행정, 시민단체가 반발하며 논란이 가중됐었다.

 이번 경북 성주가 사드배치 적합지로 최종 결론난 것과 관련 양산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양산사드 배치 거론과 관련 항의하고 있는 윤영석 의원.(사진제공=윤영석 의원실)

 국방부는 사드배치 장소를 검토하면서 성산이 미군기지와 충남 계룡대의 각 군부대, 강원도 강릉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이를 막을 수 있는 거리임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드배치 반대에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발빠른 행보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부의 성주배치 결정은 양산이 사드배치의 검토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보인 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의 즉각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윤 의원은 언론을 통해 양산배치 검토가 거론되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 반발과 함께 양산이 적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적극적인 설명을 펼쳤다.

 이 후 지역의 여론조성과 관련기관에 부당성을 제기한 발빠른 행보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직을 걸고 사드의 양산배치를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더민주 서형수 의원.(사진제공=양산시)

 야당인 더민주 서형수 국회의원도 언론에서 양산거론이 발표되는 시점에 맞춰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직을 걸고 양산 사드배치를 저지할 뜻을 내비치며 반발하는 등 여론주도를 통해 반대의견을 일으킨 점도 유리한 결과를 낳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재선인 윤영석 의원이 속해있는 외교통일부의 경우 이번 사드배치와 관련 직접적인 연계가 있는 상임위로서, 외통부의 새누리당 간사를 맡으면서 적시에 이를 잘 대처해 이번 사드배치 양산지역 반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빠르면 다음주 중에 사드배치의 성주결정 발표와 함께 이에대한 설명도 같이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