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농구협회 클럽부의 '큰아이팀' 모습.(사진제공=양산시체육회)

 2016 대통령배 농구 스포츠클럽리그 최강전에 참가한 양산시농구협회 클럽부의 '큰아이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전국 생활체육 농구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와 강원도농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경기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강원도 홍천군 4개 체육관에서 20대 대학부와 클럽부 등 총 2종별에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30대로 이뤄진 양산시농구협회 선수들은 32강을 걸쳐 결승전까지 진출한 뒤 인천팀과 박빙을 벌이다 아쉽게 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선수들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5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패를 수상했다.

 백상락 양산시 농구협회회장은 "시합을 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할 수 있게 열심히 뛰어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다시 한번 양산농구가 경남을 넘어 전국에서도 최강의 팀이라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다"고 전했다.

 백 회장은 "앞으로도 큰아이 농구 클럽팀을 명문으로 만들기 위해 성인 클럽부 뿐 아니라 초·중·고·여자 클럽부까지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양산농구의 저변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