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산 을 서형수 국회의원.(사진제공=서형수 국회의원실)

 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양산 을)이 양산시 동면 석산·금산, 물금신도시 지역주민들의 숙원이던 (가칭)석산2초·중학교와 (가칭)가촌2초교의 신설이 사실상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18일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학교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석산·금산지역은 초·중등학교 통합운영을 조건부로 이를 설립 승인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석산·금산지역은 지난 2014년 이후 4차례, 가촌2초교는 2회에 걸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의 신청을 하면서 수차례의 불승인, 보류결정을 거쳐왔었다.

 그동안 이 지역은 물금신도시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물금택지개발지구 2·3단계 석산지구 내 총 2만6,686세대 입주 및 착공에 따른 학교과밀화로 문제가 되어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큰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 의원은 지난해 당선된 후 국회등원과 함께 석산·금산 신도시지역, 물금신도시 지역의 초·중학교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보좌진들과 해결을 위한 특별실행팀(TFT)을 구성해 활약을 해왔다.

 이와함께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전재수 의원의 전폭적인 협력으로 346회 정기국회 국감에서 교육부에 대한 질의를 통해 신도시 학교 설립의 긴급성을 강력하게 제기하는 등 총 5회의 대정부 질의 및 수차례의 관련 부처와의 업무회의를 개최했었다.

 또 국회 더불어민주당 동료의원과 교육부, 경남교육청 및 양산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성과를 이루는 소정의 역할을 다했다.

 서형수 의원은 "현재의 석산중학교 예정부지인 석산리 1448-1에 (가칭)석산2초등학교와 (가칭)석산중학교를 통합해 운영하며 총 사업비 496억7,000만원을 투입해 초등학교는 오는 2020년까지, 중학교는 오는 2022년까지 신설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학교가 완성되면 초등학교 24학급, 중학교 18학급으로 운영되며 학생 추이에 따라 급별 학생 수는 탄력적으로 조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금지역 (가칭)가촌2초교도 석산지역의 학교설립과 거의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예정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석산·금산 신도시 지역주민 대표들과 물금 (가칭)가촌2초교 설립을 위한 주민들은 함께 협의하면서 학교 총량제의 문제점, 석산초등학교 증축의 안전상의 문제점, 교육당국과 주민들간의 소통의 필요성, 최소 5년을 내다보는 교육행정의 필요성 등 학교 신설상의 핵심적인 문제들을 교육부를 포함한 정부부처에 공식적으로 제기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