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밸리 스키장 겨울 전경.(사진제공=에덴밸리 리조트)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체험형 관광놀이시설인 '루지(LUGE)'가 에덴밸리 스키장 일원에 탄생한다.

 뉴질랜드와 협약한 놀이시설인 '루지'는 경사진 아스팔트 트랙을 따라 무동력으로 내려가는 놀이시설이다.

 양산시는 겨울철에만 한정돼 이용되는 에덴밸리 스키장의 활용방안으로서 총 4개 노선의 루지시설을 에덴밸리 내 도입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양산도시관리계획(에덴밸리 유원지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승인고시'를 마쳤다.

 사업시행자인 주식회사 신세계개발는 루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루지시설의 총 트랙길이는 4개 노선 3,810m로 기존 스키장 시설인 슬로프 및 리프트를 활용해 설치해 이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놀이시설이다.

 에덴밸리 내 루지시설이 도입되면 겨울철에 한정돼 이용할 수 있는 유원지에서 4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유원지로 조성돼 양산시민과 양산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에덴밸리 유원지가 양산시를 대표하는 관광레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