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물금읍이 읍 승격 20주년 기념으로 실시된 건강걷기대회.(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물금읍의 인구가 지난 22일 기준 10만명을 돌파해 지난 3월 말 인구 9만명을 넘어선 후 6개월여 만에 양산시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서게 됐다.

 물금의 10만 인구돌파는 전국 222개 읍 중 두 번째로 물금읍의 급속한 인구증가 요인으로 신도시 아파트의 성공적 분양과 함께 살기 좋은 정주여건, 각종 기반시설의 이용편의,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물금읍 인구는 신도시 아파트의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까지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금읍은 인구 10만명 돌파를 기념축하하기 위해 내달 22일 황산문화체육공원에서 '2017년 물금읍민 화합 한마당축제 및 황산공원 알리기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10만번 째 주민을 환영하는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며 앞서 25일 박종태 물금읍장은 10만번 째 전입자 가정을 방문해 환영인사를 전하고 축하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박종태 읍장은 "인구증가에 따라 늘고 있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해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읍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