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삽량문화축전 기간 동안 설치된 지역제품 특별할인판매장 기업부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진행한 삽량문화축전 기간 동안 설치된 지역제품 특별할인판매장 기업부스가 다양한 제품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전에는 올해 처음으로 전통시장 18개, 소상공인 15개, 프리마켓 30개의 판매부스 164명의 판매자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대형마트에 밀려 고객에게서 멀어져가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양산남부시장, 북부시장, 덕계시장 및 관내 소상공인들이 참여했다.

 상공인들은 특색있는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통한 판로개척 등 소비촉진을 이끌어 내고 일부제품은 불티나게 팔려 상인들의 매출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부시장 청년상인 창업사업'에 지원한 예비창업자 13명도 함께 참여해 청년상인 창업사업을 홍보하고 창업준비 중인 제품을 미리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제품구경과 구매, 지역 경제활성화 기여 등 1석 3조의 의미있는 체험행사로, 축전이 지역경제활성화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상인은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축제에 참여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마련돼 양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제품 홍보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된 만큼 앞으로도 각종 행사에 지속적인 상인들의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행사에는 관내 기업체 특가전과 함께 처음으로 외부잡상인을 배제시켰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판매전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 및 참여에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