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양산 갑 지역의 윤영석 국회의원./ 양산뉴스파크

 미래통합당 양산 갑 지역의 윤영석 국회의원이 양산 상북면과 하북면을 지나가는 국도 35호선과 웅상을 지나는 국도 7호선을 연결하는 관통도로의 건설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연결 관통도로가 완공되면 양산 상북면에서 웅상 소주동까지 동서구간을 10분 이내 최단거리로 연결돼 양산시 동서간 균형발전과 교통물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윤 의원은 국비가 필요한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양산시, 경남도를 방문하며 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 도로는 양산시 상북면과 웅상 소주동간 총 길이 약 6.5km, 터널구간 5km의 관통하는 도로이다.

 양산시에는 원도심과 상·하북면을 통과하는 국도 35호선, 웅상지역을 지나가는 국도 7호선이 있으며 현재 이 도로들은 동서로 연결하는 곳은 양산 남쪽에 위치한 국지도 60호선 밖에 없다.

 이에 따라 북쪽인 상·하북면과 웅상지역을 연결하는 관통도로의 건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 상·하북면과 웅상간의 이동에 필요한 물류는 모두 중앙동과 삼성동을 통과해야 돼 최소 1시간 이상이 소요되면서 거리 및 시간적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높다. 

양산 상북면에서 웅상 소주동까지 관통도로의 예상도.(사진제공=윤영석 의원실)

 무엇보다도 시내구간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량이 분산되지 못해 지속적인 정체가 발생하면서 교통불편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윤영석 의원은 이 같은 문제점의 해소를 위해 국도 35호 지선지정을 위한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와 지정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에 국도 35호선 지선지정의 필요성을 3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설득하며 추진해왔다.

 이 연결도로를 지방도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1,500억원 이상 소요돼 어려움이 많지만 국도지선으로 지정을 받으면 국비예산으로 도로를 건설할 수 있어 양산시에는 예산 부담없이 건설할 수 있다.

 윤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국도 35호선의 지선지정 협의를 포함해 웅상간 관통도로를 지방도가 아닌 국도지선으로 지정받아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노력해왔다.

 이 관통도로가 완공되면 국도 35호선 인접 유산공단, 산막공단, 석계산업단지와 국도 7호선 인접 소주공단, 용당산단 등의 입주 기업체의 산업체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석 의원은 "사업이 준공되면 울산-양산-부산까지 도로가 연계돼 국토의 균형발전에 따른 지역격차 해소, 효율적 물류처리가 가능케 된다"며 "교통정체와 혼잡구간 해소로 도심지역의 원활한 소통기여 및 중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내다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양산이 부·울·경 교통중심지로서 실질적 효과의 창출을 위해서는 양산시 동서간 도로망 구축으로 물류이동과 중요 관광지 등을 연결하는 국가기간 도로망이 구축이 필요하다"며 "양산시 인구증가 속도가 급격한 만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양산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