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트 허브센터의 개소축하 테이프커팅식./ 양산뉴스파크

 우리마트 허브센터의 개소식이 지난 5일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소재 석계2산단 내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9년 9월에 착공해 지난 1월 준공한 우리마트 허브센터는 총 220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400평에 건축연면적 4,500평의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갖춰져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하진태 우리마트 회장과 임정섭 양산시의회 의장,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한옥문·표병호 경남도의원, 이종희·이용식·이장호·정숙남 양산시의원, 박정수 양산문화원장, 김창호 세원여객 대표,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개식선언과 내빈소개, 경과보고, 시공사 감사패 증정, 대표이사 인사, 축사, 테이프커팅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마트 하진태 회장의 인사말(상단)과 임정섭 양산시의회 의장 축사(하단 왼쪽),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 양산뉴스파크

 하진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초 양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사 선정 당시 양산시민들께 약속했던 양산에 우리마트 물류센터 신축, 부산소재의 우리마트 3개 계열사 본사 이전의 약속을 이행했다"며 "2년간의 공사를 통해 '우리마트 허브센터'를 개소해 감개가 무량하다"고 전했다.

 하 회장은 "개소식까지 숱한 난관들이 많았지만 그 때마다 가족처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그 은혜 잊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제 양산지역은 물론 인근 타 시·군의 농·축·수산물까지 신속히 집하해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및 영남지역 전역에 산재한 우리마트 전 직영매장에 분산판매해 영남지역 농·축·수산물 물류의 주요거점으로 그 역할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또 "우리마트는 허브센터를 통해 지역생산자들이 생산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까지, 많은 양의 생산물을 적기에 수매해 지역에 신선한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생산자인 농민들과 소비자 등 모두 만족할 수 있어 양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양산산업의 발전견인, 양산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하진태 회장은 "산이 앞을 막으면 새로운 길을 만들어 지나고, 강이 앞을 지나면 다리를 놓아서 건너라고 했듯이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며 "새로운 길을 만들고 다리를 놓아서 그 곳이 어디든 끝닿는데까지 가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우리마트 허브센터 전경(상단)과 물류센터 모습./ 양산뉴스파크

 임정섭 양산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마트의 허브센터 개소를 축하드리며 최초 약속했던 '본사이전'과 '양산사회환원 위한 5억원 선납', '웅상농수산물유통센터 자비설립' 등의 3가지 약속을 이행했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직한 기업인 우리마트가 양산이전을 깃점으로 대한민국 으뜸가는 중심마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도 "봄의 경칩에 우리마트 허브센터가 양산에서 첫 걸음을 내딛게 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축산마트를 시작으로 지금의 기업에 이르게까지 많은 노력과 준비, 전 직원들의 열정적 땀방울이 이뤄온 결실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만큼 더욱 큰 번창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에서는 양산출신 송유경 가수의 '그래 그래요'와 트롯전국체전 출신 신미래 가수의 공연이 이어졌다.

 우리마트 허브센터는 하루 300t 이상의 농·축·수산물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물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본사 업무시설까지 함께 구축하고 있다.

 현재 우리마트는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위탁운영과 함께 영남권 전역에 22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며 지난해 기준 4,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우리마트 허브센터 개소 축하공연 중인 송유경 가수./ 양산뉴스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