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동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아역배우 출신 유준혁 군.(사진제공=이팝나무캐스팅)

 양산의 아역배우 출신 유준혁 군(14)이 장편영화로 올해 상영예정인 '라스트 필름'과 공익캠페인 동영상인 '경남도청 가정폭력예방캠페인'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물금동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유준혁 군은 그동안 영화와 뮤직비디오,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오고 있다.

 이번에 출연한 라스트 필름은 배우 장현성·김진혁 공동주연으로, 대학교수이자 영화감독인 한 인물이 대출 등을 통해 영화제작에 몰입하면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과정에서 한 사채업자가 자신의 일대기를 영화로 제작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이다.

 여기에서 준혁 군은 친구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해 리더로 활동하며 조선소의 폐선 등에서 공연연습을 하는 장면 등에 출연한다.

 영화에서 준혁 군은 자신의 실제 특기인 드럼실력을 카혼을 통해 보여준다.    

 앞서 준혁 군은 미스터트롯 출신의 4인조 그룹 미스터 T의 신곡 뮤직비디오 '딴놈 다 거기서 거기'에 멤버 중 김경민의 어린시절 모습으로, 강태관의 '내 인생의 고속도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유준혁 군이 트롯가수 강태관과 함께 '내 인생의 고속도로' 뮤직비디오 촬영 중 찍은 기념촬영.(사진제공=이팝나무캐스팅)

 미스터 T의 뮤직비디오 '딴놈 다 거기서 거기'의 경우 준혁 군이 롤러스케이트, 드럼연주, 노래와 안무 등을 소화하며 자신의 개인기 실력을 선보였다.

 또 양산에서 촬영한 로맨스 섹시코메디 장편영화 '어드벤처M', 양산윈드오케스트라의 창작뮤지컬인 '잃어버린 별 이징옥'의 갈라콘서트, 유치진 작품의 연극 '토막(土幕)'에서 아역 등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 '오케이 마담', '고양이 사진관', '금붕어'와 TV광고인 '부산박물관', '경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여수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단편영화 '입국심사대', 경상남도교육청 교육활동 침해예방교육 촬영 등 홍보 및 공익광고에도 다수 출연했다.

 현재 (사)한국영화배우 협회에 정식 영화배우로 등록돼 있는 준혁 군은 연기와 함께 '전국독서대전 낭독공연대회 초등부 대상'과 '윤동주 시낭송대회 산문부문 은상' 수상 등 학업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팝나무캐스팅 & 뉴쉐마연기학원 소속인 준혁 군은 국내 영화계에서도 아역배우 출신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준혁 군은 "인정받는 훌륭한 배우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연기도 연기지만 공부도 소홀히 하지않는 모범적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