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스 조형근 대표가 김일권 양산시장과 기업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렌스(회장 조용국)가 양산시와 83억원 규모의 기업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공장설립을 통한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18일 양산시청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코렌스 조형근 대표가 참석해 김일권 시장과 행사를 진행했다.

 협약내용은 ㈜코렌스가 양산시 어곡동에 오는 2023년 6월까지 건축비 23억원, 설비 60억원 등 총사업비 83억원을 투자해 2,000여 평 부지에 연 건축면적 450여 평 규모의 회사를 건립해 5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강윤근·조형근 공동대표가 운영 중인 코렌스는 지난 2004년 5월에 설립해 양산시 어곡동에서 자동차용 신부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미국 알라바마 해외사업장 축소로 인해 양산시 어곡공단로 116번지 일원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양산시의 국내복귀기업 지원으로는 ㈜코렌스가 첫 번째 보조금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일권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형근 대표도 "이번 기업투자 협약을 통한 공장증설로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작은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노력과 희망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렌스는 지난 2019년 '제56회 무역의 날' 2억불 수출탑 대통령상을 수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