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의 윤영석 국회의원.(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의 윤영석 국회의원이 주력으로 추진해온 경남·부산·울산 광역철도 개설과 환승시설 설치 등이 반영돼 양산중심의 동남권 광역철도 구축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을 발표했다.

 이 것에는 '동남권 순환선인 창원-김해(진영)-<양산(물금·북정)>-울산(KTX역) 노선'과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역) 노선사업'이 광역교통 시행계획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반영됐다.

 이는 앞서 지난달 22일 발표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이은 결실이다.

 그동안 윤 의원은 양산 물금과 북정, 상·하북 광역철도 연결을 위해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를 설득하고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이하 대광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지난 2월 16일에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대광위'를 직접 방문해 최기주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양산시 중심의 동남권 광역철도사업과 광역환승센터 확충사업을 논의하는 등 그동안 사업반영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가계획에는 윤 의원이 노력한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와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환승을 위한 환승센터 조성사업 3건도 반영됐다.

 대광위를 방문 당시 윤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양산 중심의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과 광역환승센터 건립을 제안했으며 이 제안을 받아들여 최 위원장은 지난 3월 4일 양산시를 직접 방문해 현장상황을 파악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방문을 마친 최 위원장 등 대광위 관계자들은 동남권 광역철도와 북정역 및 사송역 광역환승센터 설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번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됐다.

지난달 22일 확정된 광역철도 노선 확정도.(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전문가들은 이번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동남권 광역철도 사업과 광역환승센터 등 광역교통 확충사업 포함과 관련 양산중심의 동남권 '1시간 생활권'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영석 의원은 "동남권 광역교통망 확충은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이제 양산이 중심되는 동남권은 산업과 물류, 환경, 관광 등의 광역협력사업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 하나의 생활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승용차가 아닌 광역철도를 이용해 양산에서 경남 창원 및 김해지역과 울산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의 확충은 동남권의 숙원사업으로 해결의 물꼬가 트였다"며 "원할한 사업진행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남권 광역철도는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사업 확정고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통상 1년 정도 소요되는 신규노선에 대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다.

 이 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실시설계 완료이 후 착공에 들어간다.

 윤영석 의원과 함께 동남권 광역철도와 광역교통망 구축에 노력해 온 경남도 관계자는 "윤영석 의원이 이번 사업확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국토교통부 대광위 고위 관계자들을 여러차례 만나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그의 노력으로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사업 반영이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윤영석 의원은 "양산의 숙원사업인 동남권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에 획기적 계기를 만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직 추가절차가 남은 만큼 이후의 과정들이 문제없이 진행되게 노력하는 등 동남권 광역연합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을 조기완공해 부·울·경이 획기적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게 혼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