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의 경남도의회 한옥문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이 양산시 동면 가산지역에 추진 중인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지역 건설업계의 참여방안 마련과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한옥문 위원장실)

 국민의힘 소속의 경남도의회 한옥문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양산 1)이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경제전반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 업체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2일 양산시 동면 가산지역에 추진 중인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지역 건설업계의 참여방안 마련과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양산시전문건설협회 노상도 회장과 임원진, 가산일반산단 조성사업 시공사인 소노인터내셔널 건설부분(대명건설) 임현호 현장소장 등이 참석해 상생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노상도 회장은 "지역경기가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실정임에도 회생할 방안마련이 쉽지 않다"며 "산단조성의 이유도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표인 것처럼 지역건설업계를 위해서라도 산단조성사업에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임현호 현장소장도 "지금까지 진행해온 공종과정에서 최대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더 피부에 와닿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상생대화 이 후에는 한옥문 위원장의 주재로 사업공종 구분, 복합면허 요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옥문 위원장은 "시공사와 지역건설업체가 각자의 입장이 있는 만큼 모두가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대기업에서 지역업체에 먼저 손을 내밀고 상생하는 노력을 보여줄 때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지역건설업계도 시공사가 법적테두리내에서 지역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먼저 제시해 준다면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