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예술촌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22일 열리는 예술아 놀자 초청 '찾아가는 오케스트라'가 공연 포스터.(사진제공=양산윈드오케스트라)

 양산윈드오케스트라(지휘자 박우진)가 주관하고 양산시와 한송예술협회가 후원하는 예술아 놀자 초청 '찾아가는 오케스트라'가 오는 22일 오후 6시 양산 하북면 소재 한송예술촌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먼저 공연의 첫 순서인 ▶여는무대에서는 양산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박우진 지휘자가 출연해 'Concerto D amore', '민요모음곡 'UTOPIA'를, ▶협연무대에서는 유다영·조경창·채찬의 색소폰 연주로 'Pequena Czarda', '내 마음의 바이올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맺는무대에서는 'Waltz No.2', '한국가요모음곡 Vol.2', '내 나이가 어때서', '찐이야', '사랑으로' 등이 공연된다.

 박우진 지휘자는 경희대 및 대학원 성악전공으로, 이탈리아 '로마 아르츠아카데미 오페라 과정 졸업, 'G.프레스코발디음악원 합창지휘' 과정 졸업, 러시아 '클린커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 수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대회장, 양산시립관악단지휘자, 양산교사합창단 창단 초대지휘자, 홍법사합창단 지휘자, 보광중·고교 관악합주부 지도교사, 고신대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관악협회 양산지부장, 로하스윈드오케스트라 및 양산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 통도사 및 한송합창단 지휘자 등을 맡고 있으며 (사)한국예총예술문화상과 대한민국관악지도자상 등 다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색소폰을 맡은 유다영은 현재 보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난 2018년 울산시교육청 중등학예대회 우량 수상, 2019년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 3위, 울산대학교 콩쿨 고등부 관악부문 1위, 2020년 에너드림 청소년 음악콩쿨 관현악 부문 1등 수상, ark ensemble 협연, 클래식음악제 협연 등을 가지기도 했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사진제공=양산윈드오케스트라)

 양산윈드오케스트라는 박우진 지휘자와 양산출신의 관악전공자와 음악교육에 앞장서는 교사 등 4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관악전문 연주단체로, 지난 2018년 경남문화예술단체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MBC목요음악회 초청연주와 경남도민체육대회, 월드컵기념음악회 등 전국적인 축제와 행사에 참가해 좋은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정통 클래식과 관악 전문 창작곡, 영화음악, 가곡, 팝송, 가요 등 폭 넓은 레퍼토리와 함께 관악의 특성을 잘 표현하는 야외음악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단체이다.

 앞서 창단 19주년을 맞아 양산의 초·중·고교 교가보급 작업을 통해 10여 개 학교에 전달하고 행사음악도 CD로 제작해 50여 개의 학교에서 행사 때 이용토록 하는 등 양산지역의 인물인 삼장수를 스토리텔링한 창작뮤지컬 '잃어버린 별 영웅 이징옥'을 공연해 호평을 얻기도 했다.

 박우진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지친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제공하고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정신적 힐링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관악과 국악이 어우러진 수준높은 연주로 양산문화예술발전에 새로운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마스크 착용, 체온체크, 띄워앉기, 손소독 등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