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자 양산지역 코로나 확진자 현황.(지료제공=양산시 홈페이지)

 양산에서는 휴일이 끝난 17일 코로나 확진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 확진자들은 타 지역 직장동료와 가족감염, 감염경로 불투명 등 다양하게 발생했다.

 ▶양산 693번은 20대 여성으로, 부산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양산 694번은 50대 여성으로, 지난 16일 발생한 양산 687번의 가족이다. ▶양산 695번은 20대 여성, ▶양산 696번은 40대 남성으로, 각각 코로나 의심증상이 발현돼 검사해 양성으로 확인됐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입니다.

 ▶양산 697번은 40대 남성으로, 부산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코로나 증상이 발현돼 검사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 발생 33주차 총 확진자 수는 32주차의 698명에 비해 72명이 증가한 770명을 기록했으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1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이 311명인 40.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김해 222명으로 28.8%, 거제 52명으로 6.8%, 양산 43명으로 5.6%, 진주 29명으로 3.8%, 함안 26명으로 3.4%, 창녕 22명으로 2.9%, 통영 21명으로 2.7% 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32주차 '0.99' 대비 0.13 증가한 '1.12'를 기록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0.9%p 증가한 23.1%이며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27.8%로 1%p 감소했다.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은 39.9%로 '5.2%p 증가'했으며 무증상 감염자수 비율은 23.1%로 4.8%p 감소했다.

 확진환자의 주요증상으로는 '발열증상'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침', '인후통' 순이며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비율이 63.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감염경로 조사 중 23.1%, 집단발생 11.4%이다.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이 4주 연속 증가해 전체 확진자의 40%에 육박하고 있다.

 가족간의 접촉에 대해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전파감염이 될수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로, 가족 모두 손을 자주 씻고, 매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관찰이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가족 내 자가격리자나 유증상자가 있을 시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가족이나 동거인들과의 대화나 접촉을 금지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