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영화인협회가 자체제작한 단편영화 '양산천의 혈투' 제작모습.(사진제공=양산영화인협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산지부(지부장 김진혁·이하 양산영화인협회)가 양산지역을 배경으로 제작하는 영화 '양산천의 혈투'가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감독이 각본하고 ▶프로듀스 유승렬·김진혁, ▶제작실장 오세훈·최서아, ▶공동주연박상규(노인역)·유준혁(소년역),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영화전공 출신들이 원팀 스텝구성 총괄로 참여했다.

 양산영화인협회 자체비용으로 진행한 이번 영화는 앞서 첫 번째 창립작품인 단편영화 '쁘띠프렝스(주연-이설구·허인영·유준혁)'에 이은 두 번째 영화이다.

 양산천 일대인 양산타워와 영대교 구간을 배경으로 만난 노인과 소년이 서로의 처지를 알아가며 마음으로 소통하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촬영은 지난달 17일과 이달 10일 등 2회차로 진행됐다.

양산영화인협회가 자체제작한 단편영화 '양산천의 혈투' 제작모습.(사진제공=양산영화인협회)

 양산영화인협회는 빠른 시일내로 '제1회 양산영화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들 자체제작 영화들을 영화제 기간에 상영할 예정이다.

 또 전국 및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이들 작품을 출품하는 등 양산시의 홍보를 위한 홍보영화로, 양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영상 업로드도 상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혁 양산영화인협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양산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영화제작을 통해 '영화의 도시', '관광의 도시' 양산을 널리 알리는데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상업영화와 지역배우들의 왕성한 활동 및 양성을 위해 양산영화인협회가 앞장 설 계획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양산천의 혈투'에는 이익수·이태경·황경아·김정희·손재탁·김행준·정호성·고대언·김고은·박인영·송승연 배우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