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주요사업장 현장 의정활동 모습.(사진제공=양산시의회)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용식)가 제182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안건인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관내 주요시설 6곳을 방문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19일 가진 현장활동은 먼저 경남도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복지관인 '시나브로 복지관'을 방문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부지 내 건립 중인 복지관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863㎡ 규모로 주간보호실, 일상생활체험실, 심리안정실, 각종 치료실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은 어린시절부터 평생 지속되는 장애특성과 양산시의 발달장애인의 지속적인 증가로 지역발달장애인들에게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웅상지역의 또 다른 숙원사업인 '양산 동부건강지원센터'는 덕계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의 별동건물로 지상 4층에 연면적 925㎡ 규모이다.

 노인과 장애인이 많은 웅상의 천성산을 경계로 양산시보건소와 20㎞ 이상 떨어져 보건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 추진해 올 연말 준공예정이다.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주요사업장 현장 의정활동 모습.(사진제공=양산시의회)

 양산 동부건강지원센터는 진료는 하지 않지만, 금연·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고혈압과 심뇌혈관 질환 등 성인병 예방, 치매예방 특화사업 등 각종 보건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은 현장에서 공사 진행상황과 문제점 등 시설 곳곳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 공무원에게 시설이용자 중심의 공간활용 및 공사 마무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곳 거푸집 해체에 따른 재료분리 결함와 벽면 철근노출에 따른 문제점을 강력하게 지적했으며 시나브로 복지관도 공사소음에 따른 민원발생으로 실공정이 계획공정보다 늦어진 대책을 강구해 계획대로 연말까지 준공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웅상야구장 건립으로 인해 철거됐던 '웅상씨름장 신축현장', 경남도교육청 (구)양산도서관이 양산시로 이관되어 재개관될 '윤현진도서관', 양산산단 진출입 차량의 심각한 정체를 해소할 '양산2교 건립', 양산 8경 중 하나인 '임경대 무장애 관광지조성' 사업장을 끝으로 현장활동 일정을 마쳤다.

 이용식 위원장은 "이번 현장활동은 양산시의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진행상황과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획행정위원회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열린의회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