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애인체육회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계약 체결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장애인체육회)

 양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일권)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일)과 장애인 스포츠선수 탁구 종목 3명(중증), 파크골프 종목 2명(중증) 등 5명에 대한 '고용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기존 5명의 스포츠선수와도 재계약을 가지며 총 10명의 장애인 스포츠선수를 채용했다.

 양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사업은, 장애인 운동선수가 기업에 취업해 훈련 및 대회참가를 근로로 인정받아 급여를 받는 것이다.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 선수들의 자립을 도모하고 각종 대회 참가 및 훈련활동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장애인 스포츠선수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업기회를 준 양산부산대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장애인 스포츠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김건일 병원장도 "병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장애인 선수채용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인 체육선수가 안정된 여건에서 더욱 우수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산시장애인체육회는 현재까지 볼링 1명, 수영 4명, 탁구 7명, 육상 1명, 보치아 2명, 파크골프 2명 등 종목의 스포츠선수 총 17명의 고용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기관 및 시설에 배치해 차별적이고 전문적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좌식배구, 디스크골프, 수영, 특수체육 등 다양한 종목으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