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우 양산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 모습.(사진제공=양산시의회)

 국민의힘 양산시의회 김태우 의원(동면·양주)이 27일 열린 제182회 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면 사송지구 효율적 버스노선개편 및 사송IC 조속설치'를 촉구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의 김 의원은 "사송신도시 1차 입주시기에 따라 다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부서의 노력으로 원만한 진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1·2차 입주예정자들은 사송신도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그 어떤 신도시 입주예정자들 보다 높다"고 전했다.

 그는 "열정이 가득한 입주예정자들께 꼭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미리 챙겨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지역의 버스노선과 관련 ▶입주단계별 노선개편, ▶사송 아랫구간 운행노선, ▶사송 윗구간 운행노선, ▶사송 2개 역사 포함한 순환노선, ▶중·고교 통학노선 계획 등 세부적으로 필요한 노선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아파트 입주시기가 상이한 부분노선은 추후 입주가 완료 후 중복노선의 일부 조정이 필요 및 도시철도 개통전까지 양산역사와의 연계노선 필요도 지적했다.

 장·단기 계획을 통한 운행대수와 횟수조정 필요, 중·고등학생의 통학노선은 개교지연에 따른 학생 불편함 최소화를 위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의견을 내놨다.

 또 사송IC 설치와 관련해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차로 1,700여 세대가 입주를 시작해 오는 2024년 1월까지 1만여 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으로 입주가 완료 후 많은 인구유입으로 남양산 IC 이용차량들이 증가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로 인해 사송IC 설치 전까지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간 사송신도시 및 주위의 동면, 양주동, 중앙동의 주민들도 교통체증이 가중되는 불편함을 함께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점의 사전해결을 위해 관련부서가 한국도로공사, LH와 함께 사송IC 설치에 관한 업무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더 신중하고 빠른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현재는 사송IC의 사업비 부담문제 해결방안과 광역교통개선대책, 교통영향평가 반영 승인신청, 한국도로공사 연결허가 신청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하지만 LH와의 사업비 부담에 대한 문제해결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사업차질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우 의원은 "추가로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 및 통학로의 안전확보, 유통부지의 사업진행도 미리 살펴주시기 바란다"며 "원래계획인 오는 2024년까지 사송IC 설치가 이뤄지게 시의 각별한 노력을 부탁드리며 본 의원도 관련부서 및 LH와 함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노력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3월 '제180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당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송신도시는 입지·교통·문화여건 등 꼼꼼한 계획과 지속적 보완을 통해 지금까지 조성된 신도시보다 멋진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많은 시민들이 생각하고 있고 분양받은 입주자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고 주장하며 사송신도시 조성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