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개관식을 갖는 상북어린이도서관.(사진제공=양산시)

 상북어린이도서관이 오는 27일 오후 2시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7년 12월 지역현안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특별교부세) 3억원을 교부받아 진행한 도서관 사업은 그동안 부지선정 및 공사비 확보 등의 난항으로 지연돼오다 현재의 부지인 상북면 석계리 138번지 일원으로 최종 선정돼 지난 2011년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추진돼 왔었다.

 이후 공사비 확보를 통해 지난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에 착공, 부지 609㎡, 연면적 265㎡ 지상 1층 규모로 국비 3억원, 시비 5억7,000만원 등 총 8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달 25일 준공했다.

 준공된 상북어린이도서관은 도지사 공약사업인 '우리아이 함께 키움터'와 연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병행 운영하게 되며 도서관이 전무한 상북지역에 거점 독서교육 및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규모는 작지만 상북초등학교, 어린이공원, 아파트단지가 연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어린이전문도서관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동육아나눔터의 병행운영으로 도서관 이용률도 높아 지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