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유산동에 위치한 '바이오가스화시설' 모습.(사진제공=양산시)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의 처리효율 향상 및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2년간 총 64억원을 투입,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양산시 유산동에 위치한 이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급격히 인구가 유입됨에 따른 음식물류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면서 현재 운영 중인 시설 인근에 하루 60t을 추가처리할 수 있는 증설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의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기술진단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 분야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했다.

 또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컨설팅을 신청해 시설효율을 증대하고 악취감소를 위해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후 지난 5월 환경부에 국비 80%를 지원하는 총사업비 64억원의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해 9월 초 선정돼 내년부터 기술진단결과를 반영한 설계작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처리효율이 향상되고 악취를 큰 폭으로 줄여 시민의 생활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란다"며 "시비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국비 확보를 통해 바이오가스화시설 악취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