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의 물금역 KTX 정차 관련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양산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당초 내년 완공계획의 물금역 KTX 정차가 올해 안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국민의힘 양산 갑 윤영석 국회의원이 21일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안으로 양산 물금역 KTX 정차가 가능하도록 완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윤영석 의원은 이날 "물금역 KTX 정차를 올해 안으로 가능토록 관련 시설공사를 완공을 추진 중이며 안전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신중하고도 신속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물금역 KTX 정차를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에 포함시켰고 이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및 코레일의 협조를 이끌어 KTX 정차를 확정시켰다"며 "지난해 6월에는 양산시와 국가철도공단 간의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후 관계기관과 30여 회의 협의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공사추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의 임원, 실무진 20여 명으로 구성된 T/F팀을 발족, 물금역 KTX 정차공사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승강장을 기존 300m에서 412m로 확장하고 승강장 홈 지붕 및 대합실, 통신, 신호, 전차선 전력 등 시설개량을 위한 실시설계를 예정보다 3개월 빠른 올 3월에 완료시켰다.

 실시설계 완료 직후 노반공사 계약자 선정 등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 지난 3월부터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한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물금역사의 공사용 임시건널목 설치작업 모습.(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그동안 윤영석 의원은 KTX 물금역 정차를 위해 국토교통부, 양산시,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협의해 '설계 및 공사발주 행정절차의 패스트 트랙(3개월 단축)',  '공사자재 특별조달(4개월 단축)', '물금역 내 지장물에 대한 선조치 및 후처리(3개월 단축)', '동시시공 가능한 토목분야와 건축분야 통합공사 추진(공기지연 사전방지)', '시민안전확보를 위한 공사진입 우회로 조성 등을 통해 1년 이상의 설계 및 공사발주, 공기단축을 이끌어냈다 . 

 이는 당초 2024년 하반기에나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던 KTX 정차시점을 1년 정도 대폭 앞당겼으며 안전하고 대폭적인 공사기간 단축도 이뤄냈다.

 공사기간 단축사례로는 실시설계 및 공사발주를 통합발주로 6개월 이상 걸리는 행정절차 단축하고, 공사진행도 안전시공과 공기단축을 위해 물금역 KTX 공사를 위한 T/F팀 발족으로 유기적 추진체계 구성했다.

 공사용 임시 건널목의 특수자재는 독일제품에 대한 입찰·제작·반입 등의 절차로, 사전공사 준비기간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국 전수조사를 통해 대체자재 확보 등으로 단축을 해냈다.

 물금역 시설개량사업은 황산공원과 통행로 확보 등의 연계개발을 통해 물금역으로의 시민접근성 향상 및 환승주차장 부지확보 등 양산시민들이 KTX 정차 이용에 최적의 조건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물금역은 올해 말 사전타당성조사가 완료예정인 동남권 광역철도의 환승역으로 동남권 철도교통의 핵심으로 부상할 예정이다.

 현재 물금역사 개량공사는 열차가 물금역에 운행하지 않는 밤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진행되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현장근로자의 안전확보, 안전사고로 인한 공사지연이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빈틈없이 방지하며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윤영석 의원은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양산시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차질없이 준공이 이뤄지게 하는 등 시민과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물금역은 향후 경부선과 동남권 광역철도의 환승역으로, 동남권 철도교통의 핵심이 기대된다"며 "물금역 시설개량 과정에서 시민접근성 향상, 주차장 확충 및 대중교통 시설정비 등 동남권 교통메카인 물금역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인구 50만 양산의 퀀텀점프 도약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