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의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캠페인 안내문.(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을 통해 건강관리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지원하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민·관합동으로 실시한다

양산시는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한 달간 심뇌혈관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 생활습관 변화를 위한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자기혈관 숫자알기'의 경우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알고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취지로, 혈관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준인 '혈압 120/80mmHg', '혈당 100mg/dL',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의 유지를 홍보하는 행사이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캠페인은 흡연, 음주, 운동부족으로 건강위험요인이 많은 30·40세대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한다.

홍보는 양산 관내 사업장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 CJ대한통운, 오토닉스에 '레드서클 존'을 설치·운영하고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예방관리 교육을 펼친다.

또 30·40세대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 버스 내 모니터, 양산시 SNS, 관내 전광판을 통한 홍보 및 관내 학부모 대상 비대면 교육을 실시,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자를 조기발견 및 등록하고 체계적 정보제공을 위해 보건소, 남부시장, 서창시장, 주민편익시설, 천성산국민체육센터에 레드서클존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아파트 게시판에도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포스터 부착, 안심식당 대상 홍보앞치마 배부 등 지역사회 자원과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만 19세 이상 양산시민은 연중 누구나 양산시보건소(양주동),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덕계동)에서 무료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자신의 혈관 건강정보,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미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혈관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