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해 헬기 등 장비점검을 하고 있는 윤영석 의원.(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양산 갑 구역의 윤영석 국회의원이 최근 건조화로 발생하는 대형산불에 대비해 산림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해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시민들이 자연산림을 통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조성도 논의했다.  

 윤 의원은 지난 18일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우 양산시산림조합장과 대의원 및 조합원, 강주호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 지역본부장, 신상철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장, 성상용 양산국유림관리소장, 장준태 양산산림항공관리소장이 참석했다.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과 이용식·최영호 경남도의원도 함께 해 현장에서 양산시 관내 산림 전문기관 및 임업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고민했다.

산림 관련 기관장들과의 회의 모습.(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간담회는 ▲산림재해 대응을 위한 산림내 임도망 구축과 ▲산림경영지도원 인건비 현실화,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 진입보행로 설치, ▲산림사업 예산집행의 효율성 증대 등이 건의됐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앞서 윤 의원은 양산 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해 산불재해예방과 산불 조기진화시스템에 대해 현장점검을 갖고 양산의 국유림 등을 활용한 '국립 치유의 숲' 조성추진 계획도 밝혔다.

 윤영석 의원이 구상 중인 '치유의 숲'은 양산시민들이 가까이서 산림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부족으로 다른 지역 등을 방문해 자연에서 정신적 안정을 찾으려는 현상에 대한 불편해소를 위해 계속적으로 고민하던 계획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산림 관련 현장방문을 통해 국유림을 활용한 '양산 국립 치유의 숲' 조성의 뜻을 강조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에서 '정책간담회' 모습.(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이 '치유의 숲'은 단순한 산림지역의 관광이나 여행을 넘어 자연을 통한 면역력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피톤치드(자연향기), 푸른 산림의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고 치료실 같은 시설도 병행유치해 시민 및 건강지향적으로 조성한 산림이다.

 윤영석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저감을 위한 산림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과 같이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훼손과 국민의 생명 및 안전을 위협하는 산림재해가 증가해 관련 예산 등 시스템 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림경영인의 안정적 소득보장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남 동부지역에는 시민들이 가까이서 숲을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국립치유의 숲'과 같은 시설이 미비한 만큼 휴양림이 양산에 더 많이 보급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에서 가진 '정책간담회' 후 단체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