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양산영화제' 안내포스터.(자료제공=양산영화제추진위원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문화예술도시 양산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2회 양산영화제(YSFF: Yang San Film Festival)'가 오는 16일과 17일 물금 황산공원 야외특설무대(강민호야구장 주차장)에서 개막한다.

 양산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YSFF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병대), 집행위원회(위원장 김진혁)가 주관하는 영화제는 양산의 기업과 단체들이 후원 및 협찬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첫 날 개막작으로 정동화·허성태·오만석 주연의 김시우 감독 연출작 장편영화 '경계인'이 상영되며 폐막작으로 장현성·김진혁 주연의 전수일 감독 연출작 장편영화 '라스트필름'이 상영된다.

 MC이자 사회자로는 '2021 미스코리아 경남 진' 출신의 배우 박진희가, 홍보대사로는 배우 손지나(드라마 '더글로리' 연진엄마 역)와 아역배우 출신 유준혁(물금동아중 3학년)군이 맡게 된다.

 이번 영화제의 비경쟁부문 초청작 단편영화로는 김민승 감독의 '피트', 박철현 감독의 '아림', 백운봉·홍종오 감독의 '웰다잉컴퍼니' 등 3편은 16일 상영된다.

 경쟁부문 선정작으로는, 김태곤 감독의 장편영화 'THE BUS', 김진곤 감독의 단편영화 '혜진이와 혜진이', 김호민 감독의 단편영화 '다찌마리아저씨' 등의 3개 작품이 노미네이트 되어 오는 17일 상영된다.

'제2회 양산영화제' 참여배우들.(자료제공=양산영화제추진위원회)

 영화제 기간 총 8편의 작품이 선별돼 상영되고 오는 17일 열릴 시상식에는 영화부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스텝부분은 감독상, 각본상, 제작상, 공로상, 배우부분은 최우수연기상, 라이징스타상, 신인연기상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영화제 기간 배우와 모델, 감독,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 등 총 100여 명이 방문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SMJ 파워풀 스트릿댄스와 양산소년소녀합창단, 배우 박유진 뮤지컬 갈라쇼, 영화상영 후에는 씨네토크 형식의 GV(관객과의 대화)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을 방문한 전국의 영화 애호가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손지나는 지난해 제1회 양산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뒤 드라마 '더글로리'의 연진엄마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다.

 현재도 왕성한 작품을 이어가면서 '제2회 양산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아 바쁜 촬영스케쥴을 조정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역배우 출신의 유준혁 군은 'THE BUS'에서 일진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병대 조직위원장은 "문화품격이 높은 영화영상도시 양산을 위해 다 함께 최선을 다하며 이번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혁 집행위원장도 "후원과 협찬을 해주신 양산시, 양산상공회의소, 각 기업 및 단체들에게 감사드리며 양산의 대자연 블루오션인 황산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레드카펫, 야외영화상영, 씨네토크로 꿈 같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산시민들과 전국 방문객들의 관심 및 참여로 이번 양산영화제가 함께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양산영화제에는 양산상공회의소, 송월, 태진정밀, 동양체인공업, 콜핑KOLPING, MG물금새마을금고, NH양산농협, 양산시산림조합, 우리홀푸드마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