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의 하절기 집중방역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보건소가 하절기를 맞아 집중방역과 고혈압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방역의 경우 이상기온으로 모기 등 각종 해충의 급증에 따라 양산시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하절기 집중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대상은 상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구, 웅덩이, 공동주택 지하구 등에 유충구제 및 서식지 제거작업, 해충활동이 잦은 수풀에는 연무·연막소독으로 해충구제를 전개할 예정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산책로와 등산로도 친환경 해충방역 포충기 206대, 해충기피제함 52곳을 운영하는 등 장비들의 작동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무더위와 기온변화시 관리가 힘든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인 '영양은 올리GO, 짠맛은 줄이GO'에 참가할 대상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양산시보건소가 진행하는 고혈압 관리교실 홍보 안내문.(자료제공=양산시)

 고혈압 환자와 고위험군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를 위해 8주간 진행되는 소그룹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양산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운영되며 사전에 혈압측정과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용은 '혈압질환과 증상교육', '식이요법 교육', '저염식 요리실습', '운동요법' 등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혈압측정과 사후 설문지 및 만족도 조사표 작성을 통해 사업 전·후를 비교할 계획이다.

 참여희망 시민은 양산시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55-392-5137)로 신청하면 된다.

 안갑숙 보건소장은 "방역소독의 경우 체계 및 효율적으로 진행해 각종 감염병의 사전차단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심뇌혈관질환의 대표적 선행질환인 고혈압은 약물치료 외에도 식이요법, 운동, 생활습관 등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