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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 면민축전, 화합목적이라더니 '주먹다짐' 얼룩행사 지원나온 면직원과 지역체육회 관계자 의견충돌로 다툼발생, 얼굴 맞아 전치 2주 상해
남성봉 기자 | 승인2023.09.17 10:18
 동면체육회 관계자와 의견충돌에 따른 주먹다툼으로 인해 눈 부위에 멍이 든 동면 직원 A씨.(사진제공=동면직원 A씨)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 동면 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계획돼 진행한 '2023년 제17회 동면 면민한마당 축전' 행사가 본행사 시작되기 전 준비과정에서 동면체육회 관계자와 지원을 나온 동면직원간의 의견충돌로 주먹다짐이 발생, 말썽이 되고 있다.

 16일 토요일 동면 금산근린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동면체육회가 추진, 주민들간의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행사에 이어 6시에는 개회식을 앞두고 오전 일찍부터 새마을부녀회가 주민들 식사 등 접대를 위해 식당부스에서 차를 이용해 준비를 했으며 동면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직원이 참여했다.

 문제는 오전 8시 경 어린이용 놀이기구를 실은 차량들의 잇따른 통행으로 식당부스 앞에 세워둔 차량 및 일부 짐들을 몇 번이나 치웠다 다시 갖다놓는 반복과정이 발생하면서 반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원에 나선 동면 직원 A씨는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차량들이 계속된 진입한다는 이유를 들어 행사를 맡은 동면체육회 관계자 B씨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과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결국 주먹다짐까지 발생했다.

 격분한 A씨는 B씨의 뺨을 손으로 치면서 흥분한 B씨도 플라스틱 간이의자를 들고 내리치려 하는 등 큰 싸움으로 번져 결국 A씨도 폭행을 당해 눈에 멍이들고 머리에 혹이나는 상처를 입었다.

 A씨는 B씨와 다퉈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진단서를 발급받아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며, B씨도 먼저 폭행으로 원인제공을 한 A씨를 상대로 진단서를 끊어 고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화합을 위해 준비하던 행사지만 본 행사 시작도 전에 면직원과 주최측인 지역체육회 관계자에게는 의미가 없이 법적다툼을 벌이게 될 '상처로 얼룩진' 자리로 전락한 것이다.

 A씨는 "주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식당부스에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전연락도 없이 일방적으로 대형차량들이 들어와 차량과 짐을 치우는 반복행동 속에서 논란이 발생했다"며 "이를 항의하며 반발하는 과정에서 욕설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B씨가 팔꿈치로 배를 먼저 치길래 너무 분해 손찌검을 했고 주먹다짐까지 이어지는 큰다툼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동면체육회장 C씨는 "행사와 관련 동면과 차량진입에 대한 사전조율이 끝난 상태에서 평소 불만이 있던 A씨가 체육회 관계자 B씨에게 욕설과 감정적으로 먼저 폭행을 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며 "뒤늦게 사실을 알고 중재에 나서 B씨에게 사과를 약속받고 A씨에게 재발방지도 전했는데도 감정이 사그러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이 발생한 후 A씨의 동생이 행사장을 찾아와 소란을 피워 경찰까지 출동했으나 문제가 없다며 무마하고 B씨를 상대로 사과할 것을 약속까지 받았는데 고소를 진행한다면 난감할 수 밖에 없다"며 "서로 협조를 해야 할 두 기관의 봉사대리인들이 쌍방고소를 하면 벌금 등 서로 손해가 크고 행사의 이미지도 좋지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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