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의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위원장 박원현)가 출범 1년을 맞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5개 분과 100명의 전체 위원이 참여해 지난 24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가진 정기회의에는 나동연 시장, 이종희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민통합위는 지역사회 갈등해소, 시민 눈높이에서의 제안발굴을 위해 민선8기 나동연 시장의 대표공약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했으며 시민공모위원 60명, 전문가 위원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신규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1년간 운영경과보고, 분과별 성과보고,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위원 14명은 결원에 따라 추가로 선발한 시민공모위원 5명, 전문가 위원 9명으로, (경제산업분과)=이동혁·김경우·하지송, (문화자치분과)=이주연·이진희·최우찬, (복지문화분과)=이수진·김영미·허수, (안전환경분과)=배건호·정군일·신승균, (도시개발분과)=신호·이돈영 등이다.

행사에서 분과별 성과는 분과장들이 직접 발표하고, 특강은 이동성 위원(복지교육분과)의 '인문에서 소통을 묻다'를 주제로 실시됐다.

 그동안 1년간 5개 분과에서 66차례의 회의를 통해 124건의 제안을 발굴, 84건을 최종 정책제안으로 권고했으며, 이 중 37건이 추진가능한 제안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각 분과별 주요 제안현황으로는 다음과 같다.

 ◇경제산업분과=▶KTX 정차에 따른 물금역 명칭 변경, ▶시설관리공단 운영시설 전화예약 추가, ▶기업부설연구소 만들기 운동 전개.

 ◇문화자치분과=▶대운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리모델링 건의, ▶양산시 전국 피아노 콩쿠르 개최, ▶양산시 버스킹 문화 활성화 방안.

 ◇복지교육분=▶평평한 삶의 일상을 위한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여성 1인 점주 안심벨 지원사업, ▶양산시 관광지 문화관광해설 활성화 방안.

 ◇안전환경분과=▶공공기관 청사 내 텀블러 자동살균세척기 설치, ▶관내 민방위 대피소 위치 홍보 안내, ▶양산대로 보행자도로 환경개선.

 ◇도시개발분과=▶불법광고물 방지시트 적용(아트프린트 등), ▶횡단보도 적색신호 잔여시간표시기 및 LED 바닥형 보행 신호기 도입, ▶화제지구 농업생산물 피해 발생 전 선대책 강구.

 박원현 위원장은 "위원회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함께 노력해 주신 위원님께 감사드리며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민을 위한 시민통합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도 "이해와 수용이 소통과 화합의 출발인 만큼 우리 주위에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의 목소리를 찾아서 듣고, 시정에 쓴소리도 가감없이 하는 위원회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의 정기회의 모습.(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