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TV조선 경영대상 '리더십 경영소통' 분야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나동연 시장과 한정우 특별보좌관 등.(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나동연 양산시장이 '2023 TV조선 경영대상'의 리더십 경영소통 분야 대상수상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까지 찾아가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광폭활동을 펼쳤다.

 2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TV조선 경영대상 시상식은 교육·리더십·자치행정·혁신 등 총 12개 부문에 나눠 시상을 가졌으며 이 가운데 양산시는 리더십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해 '2022 TV조선 경영대상'의 자치행정부문 문화관광도시 경영대상에 이은 2년 연속 대상수상으로, 각계각층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TV조선의 수상에 양산시가 계속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양산시민통합위원회 설치운영'이 제9대 양산시장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조례제정을 통해 각 분야별 5개 분과, 10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들에 대해 매년 워크숍 실시, 운영회의 매달 개최, 도출된 제안정책에 대해서도 양산시에 권고 등 시민의 다양한 제안이 정책에 적극 반영되는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박수영 의원실을 방문해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나동연 시장.(사진제공=양산시)

국회 최형두 의원실을 방문해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나동연 시장.(사진제공=양산시)

국회 이달곤 의원실을 방문해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나동연 시장.(사진제공=양산시)

 여기에 다양한 행정적 추진 등도 수상과 관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수상식과 함께 나동연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실,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차례로 방문,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는 앞서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9월 국회 신임 기획재정위원장 면담에 이은 행보로, 내년 국비예산 증액을 위해 예산심의 일정에 앞서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이뤄졌다.

 나 시장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부산 남구갑)과 최형두 의원실(창원시 마산합포구)을 방문해 보좌진 등에게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나 시장은 해당사업이 양산시의 기존 주력산업 분야 소재연구에 연계활용, 관계기업의 지역유치를 통해 지역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우주항공·방산용으로 사용되는 첨단소재인 고기능 실란트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3년간 국비 250억원 및 지방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달곤 의원실(창원시 진해구), 지역구 윤영석 의원실(양산시 갑)도 방문해 시가 추진 중인 핵심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현재 시의 국비증액이 필요한 주요사업으로는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실증사업 30억원, △재사용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 38억원,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651억원, △어곡공공폐수처리시설 고도처리시설 증설공사 13억원, △북정배수구역 도시침수예방사업 165억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 99억5,000만원, △통도사 극락암 선방(정수보각) 개축공사 3억4,000만원, △홍룡사 대웅전 주변정비 3억6,000만원, △미타암 공양간 건립 24억원 등이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수상의 경우 시가 시정 슬로건에 부합하는 리더십 경영 소통분야가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앞으로도 소통, 공정에 걸맞는 시정운영으로 시민체감 정책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신성장 산업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내년도 사업비 확보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