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조선 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김성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조선 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가진 체결에는 동서발전과 HD한국조선해양이 협력 중소기업의 설비교체와 공동운영 지원하고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실천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조선 산업분야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의 최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고효율 설비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협력사의 지원범위도 확대해 조선산업 전반의 탄소배출 감소를 도울 예정이다.

 김영문 사장은 "조선분야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화와 온실가스 저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도기업으로, 고객맞춤형 에너지효율화, 국내·외 온실가스감축 등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실시한 울산지역 발달장애인들과 봄나들이 행사 모습.(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앞서 지난 17일에는 울산지역 발달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평소 외출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38명과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발달장애인들과 버드파크·봄꽃길 산책, 빵 만들기, 카페 주문해보기 등의 체험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평소에 하고 싶지만 혼자서는 힘든 활동을 가졌다.

 또 봉사활동 참여자들도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게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구성했다.

 김영문 사장은 "발달장애인 친구들과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부터 청각장애인들의 재능을 발굴해 석탄재 도자기 기능인 5명을 양성하고, 석탄재 도자기 제작·판매 전문 사회적기업인 모비딕의 창업을 돕는 등 지역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