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복음병원 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의 테이프 커팅식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 최초의 종합병원인 예성의료재단(이사장 유명철) 베데스다복음병원(이하 병원)이 최첨단 시설을 갖춘 '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29일 병원 재생의학연구원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해걸 행정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내빈소개, 이사장 인사, 축사, 격려사, 취약계층 건강검진권 전달, 건강검진센터 소개,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유명철 예성의료재단 이사장, 라정찬 바이오스타그룹 회장, 조현옥 양산시부시장, 경남도의원, 양산시의원, 보훈단체장들, 진료협약기관들, 지역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베데스다복음병원 건강증진센터 개소식에서 유명철 예성의료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유명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베데스다복음병원은 양산에서 30여 년 넘게 주민건강을 책임지며 의료봉사와 서비스를 펼쳐온  지역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다"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 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통해 양산시민들에게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건강을 잃으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모든게 끝난다고 생각한다"며 "1~2년 만에 한 번은 정기적 건강검진을 하셔야 하며 병원이 그동안 부실했던 건강증진센터를 오랜 명성에 걸맞게 최신시설로 새롭게 단장, 문을 열게 댔다"고 전했다.

 또 "이번 병원의 건강증진센터는 서울의 삼성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명성있는 병원들의 장비보다 더 훌륭한 최신 최고의 장비로 새 탄생해 이제는 서울이나 유명 대학병원에 가지않아도 믿고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산시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로 건강한 생활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베데스다복음병원 건강증진센터 개소식에서 라정찬 바이오스타그룹 회장의 인사말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라정찬 바이오스타그룹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2010년 병원을 인수해 이름을 바꿨으며 '베데스다'의 뜻은 성경 히브리어로 '사랑', '자비의 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며 "병원의 목표는 앞서 밝힌 사랑, 자비와 양산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행복과 평화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라 회장은 "양산시민들에게 최고의 시설에서 부담없는 저렴한 의료비로 누구나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만드는 것이 저의 조그만한 소망이다"며 "그룹이 추진 중인 줄기세포의 치료를 위해 전 세계에서 양산을 찾도록 만들어 지역을 널리 알리고 양산시민들에게 섬김의 정신으로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병원은 센터개소 기념으로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소외계층의 건강을 위해 종합건강검진권 30매를 전달했다.

베데스다복음병원 건강증진센터 개소식에서 유명철 예성의료재단 이사장이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권을 전달하는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병원은 지난해 11월 총 35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3.0T 고품질 영상의 MRI와 128채널의 인공지능이 탑재된 방사선량 대폭감소의 고해상도 CT, 독일의 세계적 투석의료 기기회사인 FMC사의 최신모델 신장투석기 20대, 내시경 장비, 맘모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강검진실 리모델링, 안압측정기, 스트레스진단기, 골밀도 촬영장비 등 질병예측유전자 검사도 도입해 암 22종, 질환 59종을 예측할 수도 있다.

 여기에 텔로미어 유전자검사, NK 세포활성도검사, 환경호르몬 파일검사, 장내세균분석검사, 알츠하이머 위험도 검사, 생체나이 측정검사 등도 가능하다.

 병원은 이날 건강증진센터 개소기념으로 삼양교회에서 '양산시민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무료로 참여하는 공연으로 배우 송기윤과 최준용 등을 포함해 팝페라 가수와 댄서, 섹소폰 연주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