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 사랑의 집 고쳐주기가 한해동안 고생한 회원들과의 마무리를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양산뉴스파크

 웅상 사랑의 집 고쳐주기(회장 김욱진)는 9일 한해동안 고생한 회원들과의 마무리를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웅상 센텀코리아 뷔페에서 회원가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행사에는 이장권 전 도의원이 방문, 지역에서 고생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2005년 결성해 10년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 단체는 도배와 장판, 페인트, 전기, 건축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이 모여있다.

 특히 이 단체는 그동안 매년 10여 가구의 집을 수리하며 지금까지 400여 가구를 고쳤으며 매년 약 5,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펼쳐왔다.

 웅상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관공서의 요청과 주변의 추천, 자체발굴 등을 통해 선정된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에 대해 회원들의 직업에 맞게 분담해 각종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의 경우 9가구를 선정해 집수리를 진행했으며 현재 4가구가 남아있는 상태로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욱진 회장은 "회원들이 각출한 재료비와 재능기부로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사실상 재정적 어려움이 큰 것은 사실이다"며 "더 많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한 만큼 주변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