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민훈장'을 수상한 전재근 펑통 양산협의회장.(사진제공=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

 민주평통양산시협의회 전재근 회장이 '2015년 평화통일기반 구축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국민훈장인 '석류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또 대통령의장 표창상에는 류재연 수석부회장과 조성래 부회장, 도지사 표창상에는 김경희 자문위원이 각각 상을 수여 받았다.

 이번 수상은 평통이 탄생한 이후 지역협의회에서 가장 많은 수상을 받은 기록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평통 양산협의회의 대통령 훈장과 표창상은 그동안 평화통일그림대회 개최, 양산시민 평양민족예술단 통일한마당, 새터민(북한 이탈주민)정착 지원활동, 통일시대 시민교실, 양산시인재육성장학기금 기탁,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통일염원걷기대회 개최 등 평소 활발한 통일사업과 지역사회의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은 결과이다.

 지난 23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상식에 이어 2부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및 통일음악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의장 표창장을 수상한 류재연 수석부회장(왼쪽)과 조성래 부회장.(사진제공=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

 양산시는 25명의 이탈주민과 함께 행사노래자랑에 참가해 인기상과 우수협의회상까지 받았다.

 전재근 회장은 "양산시에 탈북자들이 300여 명 있으며 남한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며 "남한 사회에 잘 정착한 그들은 북한 사회의 어둠을 알리고 통일을 앞당길 주역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 회장은 "앞으로도 양산협의회가 문화행사와 체육행사의 장을 마련해 새터민과 지역주민이 교감하고 조화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김경희 자문위원.(사진제공=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