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출신의 동양화가 설파 안창수 화백께서 병신년 새해를 맞아 원숭이 작품들을 보내오셨습니다.

 안 화백은 부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30여 년간 전문금융인으로 생활하다 대우조선해양의 고문직을 은퇴한 뒤 고령의 나이에 동양화가로 변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작가입니다.

 중국 황저우의 중국미술대학과 일본 교토의 교토조형예술대학으로 동양화 유학을 다녀온 안 화백은 유학기간동안 이미 한국과 중국, 일본의 각종 대회에 출전해 수상경험을 통해 우수작가로 인정받으며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그는 은퇴 후 중국에서 그림공부를 시작해 6개월만에 닭 그림으로 수상했으며 다시 6개월 후 임백년배 전국서화대전 1등, 중화배 전국서화대전 금상 등을 받았습니다. 

설파 안창수 화백.(사진제공=안창수 화백)

  또 일본에서도 소화미술대전 입선, 전일전 예술상, 장출판상 준대상 수상, 전일본수묵화수작전에서 갤러리수작상, 남일본신문사상 수상 등 일본전국수묵화미술협회가 학습용 교재로 발간한 룡화집인 '新 龍(신 용)을 그리다'의 작가로 선정됐습니다.

 국내에서는 양산시립도서관의 '양산향토인물' 선정, 부산중고재경동창회 2013년청조인상, '2013년 자랑스러운 연상인상', 개인전으로는 지난 2009년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화조화전, 서울삼성동 중아갤러리 초대전, 부산광복동 BS부산은행 갤러리전, 서울 인사동 갤러리신상 초대전, 양산문화예술회관 개인전 등 9회도 개최했었습니다.

 이 밖에도 드라마 등에서 작품이 방영되는 등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안창수 화백의 활동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