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윤영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황윤영 예비후보 사무실)

 전 양산시의원 출신의 새누리당 황윤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동면에 KTX역을 유치, 동부산권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자는 주장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황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KTX역사가 들어선 지역에는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도시발전이 이뤄졌다"며 "양산 동면에 KTX 유치로 도시간 연계성 확보,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면 KTX역 유치에 대해 업무상 교통편의 도모와 양산시민 및 동부산권 지역민들의 교통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 철도주변의 산업단지 종사자와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윤영 예비후보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역별 사업체와 종사자는 양산의 경우 1만9,907개에 11만1,584명이며 부산은 금정구가 1만8,038개에 8만7,664명, 동래구가 2만391개에 8만2,582명, 기장군은 9,398개에 5만5,634명이다.  
        
 이들 지역의 인구수는 양산은 30만명, 부산 금정구는 24만6,026명, 동래구 27만2,837명, 기장군 15만3,093명 등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서울이나 경기도 등의 수도권 출장시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또 평산동 기준에서 보면 울산역을 가려해도 직통버스가 없어 자가용을 이용하면 40Km 거리로 약 50분이 소요되며 부산 구포역이나 부산역도 울산역과 비슷한 거리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황 예비후보는 "KTX역을 이용하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등 자가용을 운행하면서 개인 및 국가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KTX 동면 정차역에는 무정차 운행과 정차운행을 교차로 실시하는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운행을 통해 지연시간을 단축하고 양산시의 균형적인 발전, 동부산권의 교통 요충지로서의 큰 몫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윤영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KTX가 개통되고 나서 단 6개역인 서울, 광명, 천안, 아산, 대전, 동대구, 부산에만 정차했지만 현재는 KTX정차역이 다양해졌고 고속선상에도 정차역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정차역 인근에는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는 등 단순한 교통중심지의 기능을 넘어 창조적 지식상업과 고급서비스 산업이 집결하는 경제활동 공간으로 발전 가능하다"며 "교통연계와 정보교류, 상업업무 등 주변지역에 대한 광역적 지원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황 예비후보는 "역사주변의 경우 상업용 빌딩이 잇달아 들어서는 등 역세권 개발은 지역경제의 활력소로 지역 택시업계, 버스운행 등 교통수단 증가로 지역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황윤영 예비후보는 "KTX역 유치는 포화상태인 택시업계,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 주변도시의 상업 및 서비업이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당선되면 동면 KTX역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