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정숙남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남편 정진규 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양산시 가선거구(물금·원동·강서)의 시의원 재선거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정숙남 예비후보는 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남편 정진규 삼성고속 대표와 함께 참석해 "이번 재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범어 신도시에 이어 증산 신도시가 형성돼 양산의 중심으로 급속하게 발전해가고 있는 물금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아름다운 원동, 양산 최대의 산업단지가 조성된 강서지역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곳은 가장 발전하는 지역임과 동시에 가장 낙후되어 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며 "여기에는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신도시의 교통 및 주차문제, 교육문제, 영유아 보육문제, 원동지역의 고령화 문제, 혐오시설, 난개발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정숙남 예비후보는 "강서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원동은 축제와 연계한 양산만의 특색있는 최고의 관광브랜드를, 양산부산대병원은 그 가치를 살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높은 고용창출이 될 수 있는 의료관광 및 의료산업 육성으로 상권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양산시 예산 8,000억원의 국민세금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지역의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가정과 사회에서도 여성의 '역할'과 '책임'이 아주 중요한 때이다"며 "저는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 센터장으로서의 근무하면서 여성, 어린이, 노인, 가족,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관심이 평생의 아젠다가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와함께 정 예비후보는 "사회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 예산을 볼 수 있는 눈도 생긴 민큼 양산이 추진하는 정책의 형성과 집행과정에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을 잘 편성하겠다"고 전했다.

 정 예비후보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개발만이 발전이라는 구시대적 사고를 벗어나 양산만의 색깔을 가진 아름다운 양산, 살기 좋은 양산, 행복한 양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엄마란 이름으로 우리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외면과 불신, 기대와 믿음으로 바꾸어 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