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건물 전경.(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연휴기간 중 교통, 물가, 서민생활, 재난, 주민불편, 상하수도, 쓰레기 수거, 비상진료 등 문제 발생 즉시 처리 가능토록 분야별 9개 대책반을 운영, 설 명절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불편 사항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중 진료공백을 차단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시 보건소(055-388-4000)나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119종합방재센터(국번없이 119)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현황'은 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 및 공공보건기관·의료기관·약국 출입문에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을 통해 '명절 병의원 찾기', '명절 약국찾기', '자동제세동기 찾기'를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위치, 자동제세동기 설치위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시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집중정체가 예상되는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안내원을 배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주요도로에는 교통지도 단속반을 편성, 순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묘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산불예방을 위해서도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가 가동돼 헬기를 비롯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주요 입산지역 및 관내 공원묘지 주변을 중점 감시·순찰한다.

 시는 설 명절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성금 및 기탁물품을 전달 및 다양한 위문활동 전개와 설 물가안정을 위해 지도점검 등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도 공직자들의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기동감찰반을 운영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의 설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나동연 시장은 "설 연휴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간부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