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권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이장권 예비후보 사무실)

 경남도의원을 역임한 이장권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회야강 상류인 웅상지역 4개동을 관통하고 있는 회야강을 '이야기가 있는 친환경 테마 회야강'으로 만들 것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회야강은 상류는 양산시 소주동, 서창동, 덕계동, 평산동 인구 10만의 도심중앙 사이를 흐르고 있고 강변에 대형아파트와 마을들이 즐비하다"며 "아파트나 마을 주변지역에 걸맞는 약 1m 깊이의 보를 만들고 계단식 작은 폭포로 'ㄷ'자 형태의 고기집을 만들어 많은 비가 내려도 고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비단잉어를 국비로 방류하고 마을이나 아파트 단위로 구역을 정한 후 안내판을 세워 낚시금지, 청소 등 마을별로 관리까지 위임하겠다"며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물고기가 없어질 경우를 대비 구역담당 마을자비로 치어를 방류토록 해 주인의식을 마을별로 심어 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비단잉어 모습.(사진제공=이장권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이장권 예비후보는 "가뭄시에는 무지개 폭포 입구에 있는 장흥저수지에서 물을 방류해 회야강 수위를 조절하고 여름에는 작은 보를 마을별 수영장으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개방해 어린이들에게도 활용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가진 개소식에서 발표했으며 강변주변 거주 주민들은 '사업비도 얼마들지 않는 아주 좋은 공약'이라며 반기고 있다.

 이장권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 도의원 시절 주민공청회를 갖고 '회야강 개발 마스트플랜'을 만들었다"며 "300년 후의 강수량에 대비해 연차사업으로 회야강 개발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