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정희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김정희 예비후보실)

 도시공학전문가로 대학교수 출신의 김정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웅상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의 절대농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제와 재조정'을 주장했다.

 김정희 예비후보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웅상지역 내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는 농업진흥지역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이를 재조정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산시의 '웅상 장단기 발전계획'에는 웅상지역내 농업진흥지역 면적이 약 320만㎡ 정도로 밝히고 있고 농업진흥지역의 70%가 시가지 지역사이에 위치해 있어 시가지 확장 및 개발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웅상지역은 지난 2007년 4개동으로 분동이후 사실상 도시지역으로 분류돼 농촌지역 당시 누리던 각종 혜택이 없어졌지만 지역내 농업진흥지역은 여전히 남아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진흥지역의 해제와 관련 절차로는 현행법상 3,000㎡ 미만인 경우 시장·군수의 권한으로 해제가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도지사와 장관에게 결정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희 예비후보는 "농업진흥지역은 그동안 여러 언론에서도 문제를 제기했고 지역주민들도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국회의원이 되면 농지법 개정을 통해 이로인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반드시 없애겠다"고 밝혔다.

 농업진흥지역은 토지가 농업용도로만 사용되도록 토지의 이용과 전용을 엄격히 규제하는 것으로 농지를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농지가 집단화된 지역과 주변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